이번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진 드라마 장르의 영화 담보이다. 2020년에 개봉을 하였고 강대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성동일, 김희원, 하지원, 박소이 등의 배우들이 출연을 하였고 러닝 타임은 113분이다. 17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였고 12세 이상 상영 관람가이다.
1. 첫 만남
어른이 된 승이는 중국에서 외교관 일을 하고있다. 그녀는 누군가를 찾았으니 얼른 일을 끝마치고 돌아오라는 종배의 연락을 받는다. 그녀는 급히 귀국을 하며 종배가 말한 곳으로 향하면서 어렸을 적 일을 회상한다. 1993년 두석과 종배는 채무자인 명자를 찾으며 이리저리 배회하고 있다. 그녀를 발견한 이들은 그녀에게 돈을 갚으라며 들들 볶는데 엄마에게 소리 지르는 두석을 승이가 깨물어 버린다. 세 달치 돈을 갚겠다고 하지만 두석은 담보는 내놓으라며 승이를 데리고 가버린다. 두석을 울고 있는 승이에게도 윽박을 지르며 울지 말라고 말하고 종배는 아이의 엄마가 돈을 갚지 않을까 봐 걱정을 한다. 명자는 남편의 월급을 대신 받으러 가지만 남편은 이미 다른 여자와 떠나버렸고 그녀는 돈이 구 할 곳이 없어 어딘가로 전화를 하고 두석에게는 돈을 구했다고 연락한다. 하지만 명자는 경찰에게 끌려가버리고 만다. 한편 두석과 종배는 승이를 집으로 데려오고 두석은 명자가 불법 채류 자라 신고도 못할 거라며 자신만만해한다. 다음 날이 되었고 약속시간에 오지 않는 명자. 승이는 엄마를 찾기 위해 두석과 종배를 따돌리고 본인들이 살고 있는 거처로 향한다. 저녁에만 자율방범대 컨테이너가 빈다는 사실을 알고 그곳에서 지내고 있던 모녀. 승이는 엄마를 기다리며 쓸쓸한 밤을 맞이한다. 또다시 다음날이 되고 두석은 명자가 자신을 찾는다는 걸 알고는 출입국사무소를 찾아갔고 명자는 두석에게 승이가 입양을 가는 조건으로 큰아버지라는 사람에게 돈을 받기로 했다며 승이에게 엄마가 꼭 찾으러 오겠다는 말을 전달해 달라고 한다.
2. 소중한 담보
승이가 살고 있는 컨테이너를 찾아온 두석. 승이는 어두운 밤이 될 때까지 엄마를 찾아 돌아다녔다. 노숙자가 나타나 승이에게 빵을 주며 억지로 데려가려고 하고 이때 두석이 나타나 승이를 구해준다. 승이는 울면서 엄마를 찾아달라고 하고 두석은 엄마는 중국으로 돌아갔으니 큰아버지 따라가면 엄마가 찾으러 오기로 했다며 아이를 달랜다. 승이는 두석과 종배가 고마웠는지 그 작은 손으로 그들의 집을 청소했다. 두석은 승이의 큰아버지에게 연락을 받았고 50만 원을 선금으로 줄 테니 나머지는 아이를 데리러 올 때 준다고 한다. 차를 타고 서울로 놀러 가던 두석과 종배 그리고 승이. 승이는 두석에게 이름을 다시 지어주겠다며 승보라는 이름을 지어주는데 두석은 이름이 썩 마음에 드는 듯하다. 서울 구경을 하고 돌아온 그들은 초코파이에 초를 켜고 좋은 집으로 갈 승이를 축하해준다. 하지만 승이는 슬프다고 말하고 두석은 그런 승이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씁쓸해한다. 다음날 터미널에 온 두석과 승이. 두석은 승이가 좋아하는 서태지 음악을 들을 수 있게 CD플레이어를 구입해 선물하고 승이는 두석에게 고맙다며 안아준다. 큰아버지가 왔고 두석은 인수증을 쓰라고 하면서도 승이의 이름도 모르는 큰아버지를 찜찜해한다. 두석은 승이에게 엄마의 사진을 주며 엄마가 꼭 데리려 올 거니까 걱정 말라고 안심시킨 뒤 큰아버지의 손에 아이를 넘겨준다. 승이를 보내는 두석의 마음은 편치 않다. 며칠이 흐르고 두석은 승이가 연락이 닿지 않자 큰아버지라는 사람을 찾지만 그는 일부러 두석을 피한다. 결국 두석은 큰아버지를 찾아왔고 아이랑 연락이 되지 않는 게 이상하다며 그에게 화를 낸다. 한편 승이는 한 술집에 팔려와 청소나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하며 제대로 보살펴지지 않은 채 지내고 있다. 밤이 되고 승이는 몰래 엄마에게 삐삐를 치지만 엄마는 답이 없다. 두석은 큰아버지에게 승이의 가방을 뺏어왔고 두석은 삐삐에 음성 녹음으로 집 전화번호를 남긴다. 승이가 음성을 듣고 두석에게 전화하지만 지역번호를 불러주지 않아 승이는 엉뚱한 집에 전화를 하게 된다. 컵라면을 먹던 승이는 불려 가 손님이 던진 술병을 치우는데 또다시 손님이 던진 술병에 파편이 튀어 얼굴을 다치게 된다. 드디어 통화하게 된 두석과 승이. 승이는 서럽게 울며 두석에게 전화를 했고 급하게 두석과 종배는 승이가 있는 부산으로 향해 승이를 무사히 데려오게 된다. 승이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지만 승이가 대한민국 국적이 없다는 이유로 입학이 쉽지가 않다. 하나의 방법으로 승이를 두석의 호적에 올리면 가능한데 엄마 명자의 딸이 아니게 될까 봐 슬퍼하는 승이를 종배가 달래준다. 이런 승이를 종배가 달래고 승이는 두석의 호적에 오르게 된다. 학교를 다니게 된 승이는 기뻤고 어설프지만 두석은 승이에게 도시락도 싸줬고 승이는 공부도 잘해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대학생이 된 승이는 첫 소개팅한 날 술에 취해 남자의 등에 업혀 들어오고 두석과 종배는 그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하는데 명자의 어머니의 전화를 받게 된다. 명자가 아프다는 말에 두석과 승이는 명자가 있는 고향으로 향한다. 드디어 엄마 명자와 만나게 된 둘은 울면서 재회를 하고 명자는 두석에게 너무 고맙다며 절을 한다. 자신이 한국에 갔다가 둘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안심하며 다시 중국으로 왔다고 말하며 자신은 승이의 졸업을 못 볼 수 있을 거 같다고 얘기한다. 엄마와 하루를 보낸 승이는 두석과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고 명자는 승이가 자란 흔적을 보며 혼자 눈물을 흘린다.
3. 사랑하는 나의 아빠
한국으로 온 두석은 승이를 데리고 한 식당으로 오는데 그녀가 아빠를 만날 수 있게 해 준다. 하지만 승이는 두석에게 전화해 아빠라고 부르며 자신을 데리어 오라고 한다. 두석은 기쁜 마음으로 승이를 데리러 오토바이를 타고 가지만 갑자기 도통에 시달리게 되고 이내 오토바이가 넘어지게 된다. 그렇게 10년이 넘게 두석을 찾으러 다니던 승이와 종배. 종배는 승이보고 잊으라 하지만 승보라는 글자를 보고 경찰서로 향해 박승 보라는 이름으로 그를 찾아본다. 박승 보라는 이름으로 요양원에 있다는 남자를 찾으러 가는데 드디어 두석을 마주하게 된다. 두석은 뇌졸중이 와서 오토바이 사고로 이곳에 오게 되었다며 공책에는 담보와 박승 보라는 글자만 가득했다. 예전에 두석에게 선물하려던 구두를 신겨 집으로 데려오고 승이 역시 그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마침내 자신의 결혼식에 두석과 함께 입장한다. 자신을 승이라 부르는 두석의 말에 기뻐했고 두석과 종배, 승이는 사진을 찍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4. 리뷰
승이는 이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는 듯 공부도 잘했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다. 두석과 종배는 그들도 형편이 좋지 않았지만 승이를 위해 전재산인 차까지 팔고 어설프지만 도시락도 싸주며 지극정성으로 아이를 돌본다. 한번도 두석을 아빠라 부르지 않았던 승이, 승이를 꼭 담보라고 부르던 두석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 불행해지는데 두석을 찾기 위해 승이는 백방으로 노력한다. 이 영화는 한국판 신파보다는 좀 더 감동적이라도 생각한다. 특히 성동일의 연기는 까칠하지만 정말 아빠 같고 포근하다는 생각을 한다. 어린 승이 역할을 맡은 박소이도 연기를 너무 잘했다. 돈 대신 아이를 담보로 데려가는 초반 장면에 영화가 혹시라도 재미없을까 생각했지만 그것은 내 착각이었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 좋은 영화인 것 같다. 이 영화 안 보신 분들은 한번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낯선 두 형제의 가족이 되는 이야기 (0) | 2022.06.12 |
---|---|
영화 기묘한 가족, 좀비와 로맨스 아주 살짝 한국 코미디 영화 (0) | 2022.06.12 |
영화 케이트 앤 레오폴드, 시간을 초월한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로맨스 (0) | 2022.06.09 |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나의 아버지 그가 남긴 소중한 사랑 명작 영화 추천 (0) | 2022.06.06 |
영화 부라더, 두 형제에게 나타난 의문의 여자 (0) | 2022.06.06 |
댓글